여행 이야기

서산 삼길포항

독고정 2013. 12. 7. 13:51

서해안 고속도로 송악ic 나와 당진 철강산업단지를 지나

석문방조제, 대호방조제 끝자락에 위치

예전에 한가한 어촌 마을 이였을 서산 삼길포항 . . .

1박2일에 나오면서 조금은 알려진 곳인데 주변이 온통 산업화로

물결치고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하네요

지나는 길에 회 한 접시에 소주 한 잔 들이키며 고단한

일상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었을 삼길포도 주변이 거대한 개발로

인하여 상전벽해가 이루어지는 곳중 한곳이 아닐까 지나는 길에

들려 회 한 접시와 매운탕에 점심을 먹었다.

 

 

 멀리 공장처럼 힌 연기 뿜으며 보이는게 당진 화력발전소

 

 초 겨울이고 평일이라 그런지 바닷가가 한가네요

 

 한가로이 바다위에 떠 있는 어선들...

배가 들어 올때는 어선에서 생선을 팔기도 하도

회도 떠줌, 회는 인근 식당에 가면 상차려 주고

매운탕도 끓여줌, 공짜는 아니고 1인당. . .실비 받음

 

 

 평소에 사람들이 많이 오는 듯 주차장과 야외 화장실은 비교적 잘 되어 있음 

 

 오른쪽 둑처럼 보이는게 대호방조제와 도로(당진-대산항 연결)

날씨 좋을때는 방조제에서 낚시도 많이 함, 겨울이라 낚시 하는

사람은 보이질 않는다

 

 삼길포 안내 지도

 

 삼길포 공영주차장 옆 조형물

 

 잘 정비된 도로와 가로등

 

 유람선 운항코스 이 날은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

운항 안한다고 함 하기사 2명 태우고 돌면 기름값도 안나올듯 하네요

 

 횟감은 비교적 저렴한것 같음, 생선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고

이날 우럭은 1kg에 15,000원, 매운탕 끓여서 밥먹는데

29,000원이다. 횟값이 저렴한 대신에 일명 스기다시 덤으로 나오는

것은 없다. 반찬 3가지 정도, 그냥 회와 매운탕에 공기밥 먹는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줄돔, 돔에 한 종류  서해안에서 잡은 것은 아닌것 같고 양식장에서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

 

 멍게, 통영에 가서 멍게 비빕밥먹었는데 가격대비 맛은 그다지...

맛이 없어 이름값 못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음식은 각각 식성이 틀리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평가는 상이 할것이다.

 

 봄이 제철인  간제미(충청도는 갱갱미라고도 함)가 겨울에도 많이 나왔네요

봄의 파릇한 미나리와 새콤하게 묻처서 먹으면 입맛도는 간제미, 겨울에도

맛있다는 주인장 말에 담에 와서 먹겠다고 함

 

 우럭과 광어 (대체로 우럭은 회색빛나는게 자연산, 검의테테한 것은 양식이라고 한다.

광어는 배 부분이 하얀 것은 자연산, 얼룩이 있으면 양식이라고 함)

다들아시죠 '좌광우도'

수족관에 있는 것은 눈이 왼쪽에 있는 것 보니  광어 같으네요

 

 평일이라 그런지 수족관에도 물고기가 많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