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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리가 없던 시절 개울이나 강을 건너가기 위해
징검다리가 있었는데 그 징검다리 주변이 여름철이면
개구장이들 물놀이 놀이터가 되곤 했다.
지금은 시대가 변하여 자연석 보다는 인위적으로 다듬어진
큼지막한 돌을 놔 안정적이고 튼튼해 보인다.
예전 징검다리는 아무래도 강돌이나 자연석을 징검다리로
놓다 보니 밑 받힘이 고정되지 않아 흔들거려 건너다 자칫 균형을
잃고 물에 빠지기 쉽상이고 균형을 잃고 허무적거리며 물에
빠지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자지러지게 웃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먼 옛날 추억으로 남는다.
광주광역시 임곡천...
비가 와서 물에 잠길듯한 징검다리...
징검다리에 앉아 낚시 하기에도 좋을 듯...
아이들이 수경을 쓰고 민물 고둥을 잡느라 여념이 없다.
물속에 뭐가 있지...
금방 비가 쏟아질 듯 먹 구름이 끼고
바람이 많이 분다.
징검다리...
예쁘게 놓여진 징검다리...
할아버지와 민물고둥잡이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모습이 정겹다.
풀숲을 이룬 냇가...
황소 개구리 울음 소리가 우렁차다.
징검다리...
풀숲에서 날아 오르는 외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