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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최초 대단위 간척사업...복합도시.첨단산업단지 들어선다.
    서산 태안의 비젼 2015. 11. 25. 10:51

     

    민간 최초 대단위 간척사업… 복합도시·첨단 산업단지 들어선다

    입력 : 2015.06.30 03:00

    서산간척지 개발사업
    관광객 유치·고용 창출 효과 기대
    인근 산업단지 조성으로 시너지

    태안기업도시, 서산바이오웰빙특구 조성 사업이 순항함에 따라 서산간척지 개발사업에 대한 인식이 하루가 남다르게 바뀌고 있다. 서산간척지는 현대건설에서 서해안 바다를 메워 만든 민간 최초의 대단위 간척사업으로 1982년 공사를 시작해 1995년 완성했다. 전체 면적은 A지구 96.26㎢, B지구 57.82㎢다. 이 중 B지구에는 서해안 최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인 태안기업도시가 들어서고 있다.

    서산간척지 개발사업
    현대영농 제공

    ◇태안기업도시, 복합도시로 탈바꿈 예정

    태안기업도시는 지난 2007년 9월 착공 이후 올해 말 1단계 완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개발면적은 약 1464만㎡의 규모로 2020년경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골프장·첨단복합산업단지·주거단지·국제비즈니스단지·아카데미타운 등이 복합된 새로운 모습의 도시로 탈바꿈된다. 충청남도에서는 태안기업도시 사업이 끝나면 1만5000여명이 상주하고 연간 770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생산유발 효과는 16조9000억원에 달하며 22만여 명의 고용 파급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태안기업도시의 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은 현대자동차 그룹이 2011년 현대건설을 인수하면서부터다. 당초 태안기업도시 개발을 담당했던 현대건설의 자회사인 현대도시개발도 같이 인수되면서 사업의 안정성과 추진력이 배가됐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실제로 인수 이후 기반시설 조성도 빨라 이미 지난 2012년 태안읍과 기업도시를 잇는 길이 2.3㎞의 연결도로가 개통이 완료된 상태다.

    ◇인근 첨단산단과 연계 통한 서산간척지 개발 급물살

    태안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한 서산간척지의 미래가치는 인근의 첨단산단과 연계되면서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서산간척지 인근에는 서산오토밸리와 서산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단지들이 이미 조성이 완료됐거나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 2월 서산시의 발표에 따르면 총사업비 6조2395억 원이 투자돼 조성 중인 9개의 일반산업단지 가운데 준공이 완료된 3개의 대규모 산업단지들의 평균 분양률은 80%가 넘어섰다.

    이뿐만 아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의욕적으로 서산간척지 개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서산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지역특구위원회는 서산간척지 B지구 일대에 2016년까지 7200여억 원을 들여 만드는 '서산 바이오 웰빙특구 변경계획'을 승인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은 570만㎡의 부지에 자동차 첨단부품 연구소와 농업 바이오단지, 의료 및 관광시설을 건립한다. 또 그룹의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도 110만㎡ 부지에 2700여억 원을 들여 14개의 주행 시험로와, 내구시험동, 연구동을 갖춘 자동차부품 종합연구시설을 만들 예정이며 2014년 4월경 착공을 시작,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5월 준공된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 일원의 서산 오토밸리는 현재 거의 100%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현대파워텍과 현대파텍스 등의 자동차 관련기업들이 이미 입주했으며 SK이노베이션의 공장 역시 시험가동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이 들어갔다. 서산 오토밸리의 총 면적은 400만㎡, 시에서는 30여 개의 업체가 입주해 연간 1조1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5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화그룹과 서산시, 산업은행이 같이 성연면 왕정리와 오사리 일원에 200만여㎡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서산테크노밸리도 마찬가지다. 현재 82%의 분양률을 웃돌고 있는 이곳에는 한화케미컬을 비롯한 각종 기업이 들어서 있으며 주택 공급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서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총 사업비는 2조원에 달하며 서산테크노밸리 측에서는 약 15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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