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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석유화학. 자동차업종 대규모 시설투자서산 태안의 비젼 2016. 5. 25. 10:04
서산 석유화학·자동차 업종 대규모 시설투자
(서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경기침체에도 올해 충남 서산에 석유화학과 자동차 업종 중심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하다.
24일 서산시에 따르면 석유화학 및 자동차 관련 기업에서 올해부터 9천560억원의 시설투자를 계획 중이다.
장기화한 국내외 경기침체로 최근 조선·해운업 구조 조정 등 많은 기업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은다.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합작해 설립한 현대케미칼은 지난해부터 1조2천억원을 투입해 혼합자일렌 공장 건립에 착수했으며, 올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대산공단의 다른 석유화학기업도 미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공장 증설과 설비투자에 총 5천800억원의 투자를 준비 중이다.
자동차 업종도 3천760억원 규모의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현대위아㈜는 내년 초까지 2천600억원을 투자해 서산오토밸리 내에 연간 35만대 생산 규모의 자동차 엔진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
서산오토밸리 전경 [서산시]풍기산업은 서산인더스밸리에 400억원을 들여 연간 24만대 규모의 자체 생산 공장을 신축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서산오토밸리와 서산인더스밸리의 자동차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파워트레인 구축을 위한 신기술분야 투자도 활발하다.
이 같은 투자 확대에는 서산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 대산항 인입 철도 건설 및 국제여객선 취항, 서산 비행장 민항유치 추진 등 물류 인프라 확충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우량기업의 투자 확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고무적"이라며 "서산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사통팔달 교통체계를 마련하는 등 사회간접자본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5/24 10: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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