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와 충남도내 5개 시군 단체장, 9개 기업대표가 10일 도청에서 1,525억원 규모의 합동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를 비롯해 황선봉 예산군수 등 5개 시장 군수와 오동혁 동신포리마 대표 등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수도권 등지 9개 기업은 도내 6개 산업단지에 모두 1,525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오성화학공업은 170억원을 들여 예산일반산업단지에 계면활성제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서울에서 이전하는 특수도어 제조업체인 동방노보펌과 철재가구를 생산하는 영진철강은 당진 송산2산단에 각각 200억원과 1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제조업체 드림켐과 레이저임가공업체 금오M.T는 당진 석문산단에 각각 70억원, 4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LED 조명기구 업체 소록스는 공주 탄천산단에 100억원, 동신포리마는 홍성 구항농공단지에 256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자동차용 연료필터 제조사 케이엠에프는 태안 관광레저도시에 165억원을 투자한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의 투자가 마무리 되면 도내에서만 456명의 신규 고용과 1,768억원의 생산유발효과, 675억원 규모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도내 서남부 및 내륙권 발전 촉진과 산업단지의 미분양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지사는 “이번 협약이 기업 및 지역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발전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충남도, '수도권 등 9개 기업' 1500억 원 유치
- 10일 합동 투자협약 체결…5개 시·군 6개 산단에 공장 신·증설
| 2016. 11.10(목) 15: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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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ctn]백승일 기자 = 국내·외적으로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수도권 업체를 포함, 9개 기업으로부터 1500억 원대 투자를 이끌어 냈다.
안희정 지사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한 5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오동혁 동신포리마 대표이사 등 9개 기업 대표와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9개 기업은 도내 5개 시·군 6개 산업단지 20만 3181㎡의 부지에 1525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하고, 456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한다.
세부적으로 자동차 부품 업체인 A기업은 오는 2019년까지 예산일반산단 1만 9785㎡의 부지에 375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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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화학공업 역시 예산일반산단 3만 3071㎡의 땅에 2019년까지 170억 원을 투입해 계면활성제 공장을 새롭게 짓는다.
동방노보펌은 서울에서 당진으로 이전하는 방화문 등 특수도어 제조업체다.
이 기업은 2019년까지 200억 원을 투자해 당진 송산2산단 1만 6512㎡에 본사 및 공장을 건설한다.
영진철강은 2018년까지 송산2산단 1만 6512㎡의 터에 150억 원을 투입해 철재가구 공장을 증설키로 했다.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드림켐과 레이저임가공업체인 금오M.T는 당진 석문산단에 생산 공장을 각각 신설한다.
이를 위해 드림켐은 내년까지 1만 4866㎡에 70억 원을, 금오M.T는 9697㎡에 45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LED 조명기구 업체인 소록스는 공주 탄천산단 1만 2287㎡에 100억 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공장을 신설하고, 동신포리마는 홍성 구항농공단지 7690㎡의 부지에 256억 원을 투자해 건축내장제 공장을 2019년까지 새로 건설한다.
자동차용 연료필터 업체인 케이엠에프는 태안 관광레저도시 6만 6177㎡에 공장을 신설키로 하고, 2020년까지 165억 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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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업들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및 지역 생산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키로 약속했다.
도는 이들 기업의 투자가 계획대로 마무리 될 경우, 도내에서는 5년 동안 3269억 1500만 원의 생산액과 571억 5900만 원의 부가가치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장 신·증설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로는 전국 4339억 원, 충남 1768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전국 1323억 원, 충남 675억 원 등으로 예상했다.
도는 뿐만 아니라 서남부 및 내륙권 지역 기업 유치에 따라 도내 균형 발전이 촉진되고, 9개 기업 모두가 계획입지 내에 들어서면서 산단 미분양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각 기업들의 투자 결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협약이 기업 및 지역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발전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일 기자 mitra1004@naver.com 백승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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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기업도시가 위쪽인 반곡리와 송암리 일대에 제1단게 골프장인 더링스ccdhk
제2단계 골프장인 솔라cc완공에 이어서 아래쪽 부분인 양잠리 일대에
한국타이어연구소가 80만평 규모로 내년 2-3월부터
공사가 시작될것 같다. 이제 태안기업도시 내에 자동차 관련된 업체들이
하나 둘씩 들어오기 식작을 하는 모양이다.
관련기업들이 집중되어 있으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