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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아파트값, 면적 같아도 조망권에 따라 5억차이"일상 2017. 2. 14. 15:14
"한강변 아파트값, 면적 같아도 조망권 따라 5억
차이"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같은 아파트내 같은 면적이라도 층과 향, 조망 등 개별 특성에 따라 매매가격이 10%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강조망권 아파트는 같은 아파트여도 조망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수억원 이상 벌어졌다.
13일 부동산114 조사가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같은 단지 내 동일 면적별로 최고가는 평균 거래가의 110%, 최저가는 89%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즉 로열층 등 우량 매물은 평균 거래가보다 10% 가량 가격이 더 비싸고, 반대로 저층이나 급매물 등은 평균 거래가에 비해 11% 낮은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다.
금액대별로 보면 6억원 미만 아파트의 평균 대비 최고가 비율은 109%였고, 6억원 이상∼9억원 미만은 110%, 9억원 이상은 112%로 아파트 값이 비쌀 수록 평균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상한가가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개별 면적 단위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의 경우 최고 거래가는 11억원으로 평균 거래가(9억2천18만원) 대비 120% 선에서 거래됐다.
이에 비해 최저가는 7억9천만원으로 평균가의 86% 수준에 매매가 이뤄졌다.
동작구 상도동 두산위브트레지움 전용 84㎡는 2016년 평균 매매 거래가가 6억6천533만원으로 집계됐고 최고가는 이보다 10% 비싼 7억3천150만원으로 조사됐다. 하한가는 평균 거래가의 89% 수준인 5억9천만원이다.
한강 조망권 등 개별 특성이 강할수록 가격 편차는 더 두드러졌다.
한강변에 위치한 광진구 자양동 트라팰리스 전용 154㎡의 최고가는 12억6천만원(23층)으로 평균 거래가(9억2천481만원)의 136% 수준에 매매가 이뤄졌다.
반면 저층 매물은 평균 거래가의 81% 수준인 7억5천만원(4층)에 거래돼 하한가를 형성했다.
같은 면적이라도 최고가와 최저가 사이에 무려 5억1천만원의 편차가 발생했다.
주요 아파트 실거래가 최고·최저가 (단위: ㎡, 만원) 지역 아파트명 건수 전용
면적평균가 최고가 최저가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348 84 92,018 110,000 79,000 120% 86% 동작구 상도동 두산위브
트레지움243 84 66,533 73,150 59,000 110% 89%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242 84 105,304 125,500 85,000 119% 81% 서대문구 북가좌동 DMC래미안
e편한세상240 84 60,354 72,000 42,100 119% 70%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240 84 107,928 128,500 80,000 119% 74% 도봉구 도봉동 한신 230 84 31,769 36,000 24,000 113% 76% sm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2/13 13: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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