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나무(모시잎)과 토란잎

 

모시 송편만들때 주 재료가 되는 모시잎

전라남도 일대와 영광 지역에서 모시 송편을 만들어 전국 판매를

하면서 모시 송편이 널리 알려졌죠 가을 한가위에 모시 송편 만들때 

모시잎과 동부 콩이  주 재료로 사용됩니다.

농약을 하지 않는 모시잎이라 애벌래가 갉아 먹기도 하고 집을 짓기도

한것 같습니다.

토란은 잎과 줄기 뿌리인 알토란까지 다 식용을 하지요

술 먹고 들어온 미운 신랑에게 아린맛 가득한 토란국 한대접

식탁에 올리면 눈치빠른 신랑은 그 아린 맛이 무슨 뜻인지 알겠죠

우산이 없을때  장마철엔 토란잎 꺽어 우산대신 머리에 뒤집어 쓰고 

다니고 토란잎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들으며  마냥 행복했는데...

지금은 고급 우산을 쓰고 다녀도 다들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