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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운사의 꽃무릇
    여행 이야기 2014. 9. 11. 13:32

     

    추석 고향  내려가는 길...

                                     고창 선운사에 가다.

     

     위치: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사ic 나와 선운사 방향으로 10분정도

                                                                     가면 된다.

     

     

    험난한 귀향길을 예상 했지만 토요일 서해안 고속도로는 평일보다도

    정체구간 없이 시원하게 달린다.

    고향 가는 길에 시간이 되면 선운사 들려보고 싶었다.

    선운사에 가면 가을의 꽃  붉게 피는 꽃이 있는데...

    그 꽃이 이름하여 꽃무릇(상사화라고 불리기도함) 선운사 입구부터

    주변에 지천으로 붉게 피어난다.

    상사화가 필때면 주변이 온통 붉어진다.

    그 붉음을 어찌 말로 다 표현을 할까마는...

    고즈넉한 산사와는 너무 잘어울리는 꽃이나고나 할까

    상사화의 특징은 꽃대가 먼저 올라와 꽃을 피운다는 것이다.

     

    선운산 도립공원 안내도

     

    문화생태 탐방도

     

     

     

    선운사 입구 연못의 금붕어

     

     

     선운사 입구 산책로...

    단풍이 들면 더욱 멋이 있을것 같다.

     

     

     복분자의 고향답게  복분자 관련된 상품을 많이 팔고 있다.

    복분자주, 복분자음료, 복분자엑기스,복분자제리...등

     

     

     무화과의 계절이 되었다.

    목포와 무안지역에서 무화가가 많이 나는줄

    알았는데...

    고창에서도 복분자와 함께 무화가도 많이 난다고 한다.

     

     

     꽃무릇(상사화) 추석이 빨라서 그런지 이제 꽃대가 올라와

    꽃봉우리가 만들어지고 하나 둘씩 피기 시작한다.

    개울가 주변에 피기 시작한 꽃무릇...

     

     

     선운사 올라가는 길옆 계곡...

    물이 맑지가 않고 탁해 보이는 것은 타닌 성분때문이라고 한다.

    물고기도 제법 많아 보인다.

     

     

     젊은 연인들...초상화를 그리며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기는 듯

     

     

     선운사 일주문

     

     

     선운사 올라가는 길 옆 계곡...

    물소리와 흙길...세월을 말하고 있는 고목들 사이로

    걷는것 자체가 힐링이다.

     

     

     꽃무릇 장관을 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9월말이면 꽃무릇이 절정에 이를 것 같다.

     

     

     선운사 입구의 다리...

     

     

     선운사 입구

     

     

     선운사 입구, 왼쪽 건물이 차를 파는 곳이다.

    가을의 비오는 날 산사에서 마시는 차 한잔...

    생각만해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 같다.

     

     

     선운사 입구의 사천왕

    어렸을때는 사천왕의 부리부리한 눈이 무서워

    절의 가는게 싫었는데 지금은 평온하게 보이는 것은

    세월의 탓인가

     

     

     

     대웅전 뒤편이 온통 동백나무 숲으로 형성되어 있어

    동백꽃이 필때면 장관이다.

    동백을 심은 이유는 전기가 없던 시절 동백기름을 짜서

    등불 심지를 밝히는데 썼다하니

    어떤 삶이든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일인듯 싶다.

     

     

     선운사 경내

     

     

    선운사 경내, 추석을 연휴를 맞아 템플스테이 산사체험하러 온

    노부부와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

    절간에서 하룻밤 무엇을 생각하며 보내는가

    욕망은 깨진 항아리에 물을 체우는 것과 같다고 했던가

    체워도 체워도 체워지지 않는 욕망. . .

    그것을 내려놓는 일이 그렇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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