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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공군비행장 민항 활용' 경쟁력 충분"서산 태안의 비젼 2015. 5. 19. 10:52
"서산공군비행장 민항 활용, 경쟁력 충분"
충남도의회 토론회서 제기
"中과 지리적 이점… 운영비 절감
백제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땐
국내외 관광객 수요 늘어날 것"
道, TF팀 구성, 정부 적극 설득충남 서해안 지역의 하늘길 확보를 위해 서산공군비행장(공군 제20전투비행단)과 연계한 민간항공 유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18일 ‘서산 비행장 민항유치를 위한 의정토론회’를 서산시 해미면 소재 한서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의정토론회는 한경근 한서대 항공부총장을 좌장으로 이선하 공주대 교수가 주제를 발표하고 이현우 충청남도 건설교통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서해안은 대규모 산업단지,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바이오 웰빙 특구, 석유화학단지 등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해미면에 있는 공군 비행장은 중국과의 지리적 이점이 뛰어나고 운영비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원철 충남발전연구원 연구원은 “충남은 전국에서 5번째로 국내 여행객이 많은 지역(2013년 기준 2280만명)”이라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국내외 관광객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우 국장은 “동북아 항공 교통량 증가, 중국의 비약적 발전, 저가항공사의 성장률 등을 고려할 때 충남에 민항 유치는 적법하다”며 “서해안의 관문이자 균형발전의 척도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 방청객들과 토론자들은 한목소리로 국내선과 국제선 수요전망 등 객관적 수치와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분석해 민항 유치를 추진하자는 뜻을 모았다.충남도와 서산시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을 활용하면 별도의 활주로 건설이 필요치 않아 공항 신설에 따른 막대한 예산 투입이 필요치 않아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산·태안을 비롯한 서해안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을 잡기 위해서는 중·소형기 중심의 민항 개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현재 전국 시도 가운데 공항이 없는 곳은 대전시와 충남도뿐이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을 활용한 민항 유치는 정부의 2000년 제2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포함됐었지만 2005년과 2010년에 수립된 3·4차 계획에서는 빠졌다.
올 하반기 5차 계획이 수립되게 되는데 충남은 이번 계획에 서산공군비행장이 포함되길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해 서산시의 건의에 따라 도청에 민항 유치를 위한 TF팀 구성과 조직 개편 등을 통해 중앙정부를 설득할 사업 타당성 논리 개발에 나선 상태다.
서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충남도의회, 민간항공 유치 박차민간항공 유치 위한 토론회…
경제적 부가가치 상승 기대
한내국 기자 | hnk777@naver.com승인 2015.05.19▲ 충남도의회는 18일 한서대 국제회의실에서 서산비행장 민간항공 유치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 충남도의회 제공]
서산 비행장에 중국 겨냥 민항기 취항주목… 대응 논리 강화충남도의회가 도내 민간항공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최대 현안인 민간항공 유치를 통해 환황해권 경제 발전은 물론
도민 복리 증진을 앞당기겠다는 계산이다.
충남도의회는 18일 한서대 국제회의실에서 서산비행장 민간항공 유치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종화 건설해양소방위원장(홍성2)의 신청으로 열린 이번 의정토론회는 한경근 한서대 항공부총장이 좌장을, 이선하 공주대 교수가 주제를 발표했다. 또 이현우 도 건설교통국장, 김영제 서산시 미래전략사업단장, 김원철 충남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도의회가 민간항공 유치에 발 벗고 나서 토론회를 연 이유는 민간항공 유치로 인한 경제적 유발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항이 없다 보니 도민들은 제주도나 중국 등을 가기 위해서 최소 2시간에서 많게는 3시간 이상 국·철도를 이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여기에 문화, 경제, 사회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대중국 겨냥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환황해권개발을 통한 경제 활성화, 도민 복리 증진 등을 위해서라도 민간항공 유치는 시급하다는 게 중론이다. 전국 광역 시·도 중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곳이 대전과 충남뿐이어서 설득력은 충분해보인다.
이종화 위원장은 “도와 서산시가 이러한 도민의 불편을 해결키 위해 지목한 곳이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라며 “2002년부터 거론됐던 이 문제를 이제 실마리를 풀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선하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서해안은 대규모 산업단지,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바이오 웰빙 특구, 석유화학단지 등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해미면에 있는 공군은 중국과의 지리적 이점이 뛰어나고 운영비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산비행장은 막대한 비행장건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실질적 교통여건이 열악한 충남 서해안 인근 지역민에 편의성 증대와 삶의 질 향상, 백제문화권 중심으로 관광 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2020년 이용객은 국내선 42만 명, 국제선 11만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교수는 “민항유치를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충남도와 서산시, 국토교통부, 항공사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 연구원은 “충남은 전국에서 5번째로 국내 여행객이 많은 지역(2280만, 2013년 기준)”이라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국내외 관광객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동북아 항공 교통량 증가, 중국의 비약적 발전, 저가항공사의 성장률 등을 고려할 때 충남에 민항 유치는 적법하다.”며 “서해안의 관문이자 균형발전의 척도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지역에 밀집한 315개의 기업과 총 16개 2만1748㎡의 산업단지,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동북아 중심 항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충남이 환황해권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속·고급 교통수단으로 서산비행장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합토론에서 방청객들과 토론자들은 한목소리로 국내선과 국제선 수요전망 등 객관적 수치와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분석해 민항유치를 위한 대응에 돌입해야 한다는데 중지를 모았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제시된 모든 내용을 종합해 도와 서산시 등에 전달,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 사격에 나서기로 했다.<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서산 태안의 비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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