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산시에 따르면 부석면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원 특구에는 자동차 주행시험로와 연구동 건설을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주행시험로는 지대를 높이기 위한 성토공사가 80%의 공정률로 진행되고, 연구동은 골조공사를 벌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특구 내 110만㎡ 부지에 2500억원을 투입해 내년말까지 14개 주행시험로와 연구동을 갖춘 자동차 첨단부품 연구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은 28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방도 649호선과 특구를 연결하는 2.5㎞의 4차선 도로를 개설하고 있다.
지난해 말 용지 보상을 완료했고,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개설공사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서산시는 주행시험장 준공에 맞춰 80억원을 들여 2.0㎞의 북측 진입도로를 맞춰 개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대서산농장, 경북대 산합협력단,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특구 내 북쪽에 국책사업인 차세대바이오21사업을 위한 농업바이오 연구단지 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서산시는 이러한 사업이 완료되면 91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50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 312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일보 정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