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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농사일 중에서 힘든 것 중에 하나가 고추 농사가 아닌가 싶다.
봄에 고추를 심고 나면 초 여름부터 고추가 빨갛게 익기
시작하여 삼복 더위를 거쳐 늦 가을 서리 내리기 전까지 수확을
하기 때문에 고추농사 짓는 농민들 수고가 보통이 아니다.
도시인들 무더위 피하러 휴가 떠날때도 농민들은 익어가는 고추를
따기 위해 폭염이 내리쬐는 고추밭으로 가야합니다.
올 여름 무더위에 고추를 한번이라도 따 보신 분들은 실감 하실겁니다.
사먹는게 얼마나 싼것인지...
이렇게 햇볕에 말리고 널기를 반복하여 말린다.
다 마를때까지 말리기를 반복을 하면서 , 여름이라 언제 내릴지 모르는 장마비에 신경을 써야한다.
비를 맞으면 상품 값어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하늘 처다보는 것도 일과라면 일과...
고추를 밭에서 따오면 물에 깨끗이 씻어 말린다. 고추에 묻은 이물질 제거 작업
고추를 씻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님, 안씻고 그냥 말려도 될터인데 이왕 남에게 주더라도 깨끗하게 줘야 한다는게
평생을 농사 지어온 농부에 마음인것 같네요
여름 휴가때 때약볕 아래 하루 고추 따고 완죤 녹초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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