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과 중국 산둥반도 룽청시를 연결하는 국제여객선 한ㆍ중사업자들이 10일 서산시청에서 투자협약을 했다. 서산시청 제공
충남 서산과 중국 산둥반도 룽청시를 연결하는 뱃길이 상반기에 열린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룽청항로 한국 사업자 인니인베스트먼트와 중국 ‘Pansino Logistics’, 시샤코우그룹 사업자가 최근 시를 방문해 올해 상반기에 국제여객선을 취항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완섭 시장을 만나 시의 국제여객선 취항 준비사항, 관광자원, 도로 인프라, 항만 여건 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합작법인 설립, 선박계약, 선박수리를 비롯해 올해 상반기 취항을 위한 준비사항을 포함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완섭 시장은 “한ㆍ중 양국 사업자가 직접 투자협약을 한 만큼 서산~룽청항로는 올해 상반기 안에 취항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09년부터 공들여온 충청권 최초의 국제여객항로 개설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