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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창리포구 칼국수 집맛집 이야기 2014. 1. 21. 13:30
서산 부석면 창리포구 현대회센타
'해물칼국수'
다른 것은 몰라도 칼국수 하나는 간월도,안면도
통틀어서 이집 추천 할만 합니다.
홍성ic를 나와 안면도 방향으로 A방조제 끝자락에 철새휴계소 100m
지나면 창리 사거리이다.
창리 사거리에서 좌 회전 하면 창리 포구이다.
워낙 포구가 작아서 아는 사람들이 드물고, 말 그대로 아는 사람만
찾아 오는 곳이라고나 할까
이 곳을 여행하는 사람들...
대부분 목적지가 안면도나 태안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쉽상인
곳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해물 칼국수 하나 만큼은 추천하고
싶은 집이다.
횟 집 보다는 칼국수 전문집이라고 해야 될것 같다.
초창기 횟집으로 시작을 했는데 장사가 안되다 보니
지금은 주력이 칼국수이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인지 사람이 없다.
간판 메뉴에 갱갱미회 무침이 있는데 작은 가오리 새끼라고
불러야 될지는 모르지만...
지역마다 불리는 이름이 조금씩 틀리다.
전라도 지역은 간제미라 하고
충청도 지역에서는 갱개미라고 부른다.
봄에 많이 잡히는 생선이고 봄 미나리와 함께 새콤하게
묻혀놓으면 맛이 괜찮다.
점심시간에는 자리잡기가 쉽지가 않다. 특히 비오는 날...
한번 먹어본 사람들이 주로 많이 찾는다.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는 참 숭어와 새조개가 제철이다.
예전에는 새조개가 가격이 저렴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1kg에 4-5만원은 줘야 한다고... 시세는 매일 매일 변동 한단다.
횟감 사진은 이미지 컷이고, 회를 시키면 접시에 투박하게 썰어 나온다.
예전에는 일식 요리사를 채용했지만 요즘은 장사가 잘 안되어 지금은 주인이
직접 주방을 맡아서 한다.
그림처럼 회가 나올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음
그냥 막 썰어 회...
해물칼국수에 바지락이 들어가는데 다른 것은 몰라도 바다 옆이라
바지락 싱싱한 것은 최고인것 같다.
냉동시킨 바지락하고는 차원이 틀리다.
주문 하면 거의 나오는 메뉴이지만
이 집은 해물칼국수와 해물 파전이 최고이다.
1차로 육수에 해물을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끊으면 면을 넣는다.
먹는 사람이 직접 끓여 먹어야 됨, 직접 끓여 먹는 맛도 괜찮다.
반찬은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전부인데 바닷물에 절임을 한다고...
다 끓인 칼국수
청양고추 다대기 이게 이집에 포인트
이걸 넣으면 약간 매운맛에 국물이 칼칼해진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한가하다.
일하는 아주머니 사진을 찍으니 한사코 피한다.
바로 앞이 바다이다,
만조때는 이 식당 앞이 낚시터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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