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 돌담길

 

충남 서산시 해미읍에 있는 "해미 읍성"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 지나 해미ic에서 5분거리 위치한 해미읍성은

조선시대 왜구 침탈을 막기위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현대서산간척지A지구가  조성되기 이전에는 해미읍성 코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지만 지금은 간척이 되어 바닷물은 들어오지

않고 육지로 변했다.

또한 해미읍성은 천주교신자 1000여명이상 내지 수천명이 종교라는 이름으로

순교를 당한 참혹하고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잡혀온 대다수 천주교 신자들은 이름도 기록되지 않고

죽음을 당하여 도데체 몆명이 죽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단만 희생자가 수천명으로 추정만 할뿐...

당시 관원들은...

천주교신자을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죽였다고 합니다.

다리아래 여러사람을 눞혀놓고 돌기둥을 떨여뜨려 죽이거나

손을 뒤로 묶고 연못에 빠뜨려죽이거나, 나무에 목을 메달아 죽이거나

심지어는 관원들이

사람죽이는게 힘들어 땅 구덩이를 파서 한꺼번에 생매장을

했다고 하니 생지옥이란게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박해와 탄압이 오죽했을까

또한 그 모진 고문과 탄압,박해에도 굴하지 않고 죽음으로 바꾼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믿음과 신앙심은 무엇이였을까

그런 연유로 ...

작년에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해미읍성을 방문하여 주목을 받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따슷한 봄날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돌담길을 걸으며

이곳의 지난 역사를 되세겨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해미읍성 돌담길...

돌담길 아름다운 이면에는

피땀으로 돌담을 쌓았을 석공들과 성곽쌓는 일에

참여했던 지역 주민들의  노고가 보이는듯 하다.

그래서 아름다움이란 그냥 만들어 지지 않는다.

누군가의 노력과 희생속에서 만들어 진다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이 죄수들의 희생으로 완성되었다는것은

너무나 잘알려진 사실입니다.

 

 

해미읍성 돌담의 전경...

2km남짓 성 둘래를 쌓은 돌의 갯수가

얼마나 될까

그 많은 돌의 겟수 만큼이나 많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해미읍성...

 

 

 

돌담길 옆으로 잔디가 심어져 있어

돌담과 조화를 이룬다.

 

 

 

봄이오는 계절

돌담 아래 양지바른 곳은

새싹이 돋아올라 파릇 파릇하다.

 

 

 

 

성곽위로도 걸을수 있고

오늘은 가족 나들이객이

많이 보인다.

 

 

 

돌담아래 양지바른 곳에

봄을 알리는 작은 야생화들...

 

 

 

 

층층이 쌓아 올린 돌담

 

 

 

해미읍성 동쪽 출입문

 

 

 

성곽옆 도로

 

 

 

성곽 안쪽은  경사면이다.

돌담위를 걷는 사람들...

 

 

 

성곽내부 모습은

평화롭고 아름다워 보인다.

 

 

 

 

성곽안에 관광마차...

따각 따각...아스팔트위를 걷는

말발굽 소리가 경쾌하게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