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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하고 30년...
    일상 2013. 11. 20. 18:46

    오늘 아는분과 점심을 함께 했다.

    전직 대학 교수님으로 계시다 퇴직을 하시고 지금은 여행도 하시고 틈 나는대로

    봉사 활동도 하시며 지내시고 계시는데

    나이는 얼추 70 정도 되었을까 이분을 볼때마다 부러운 생각이 든다.

    너무도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는 보기 드문 케이스이다.

    부부가 교직에 있다가 은퇴을 했는데 한달에 나오는 연금만 부부 합계 월 700백만원

    정도 나오고 상가 임대료에서 월 700백만원 정도 나온다고 한다.

    일부 부동산도 소유하고 있고 월 1,400만원 정도 수입이면 노 부부가 사는데 걱정 없을

    것이고 남는 돈은 저축도 할수 있을 것이다.

    이 보다 더 노후 대책을 잘 세워 놓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반대로 이 정도에 노후 대책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도 많이 없을것 같다.

    신의 직장에 다니고 있거나 아님 돈 걱정 없이 평생을 살수 있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지금 우리나라 실정에서 일반 직장인들이

    은퇴하고 3년을 버티기가 쉽지가 않는 작금에 현실을  감안 할때

    은퇴하고 3년이면 퇴직자 50%로는 퇴직금이 바닥이 난다고 한다. 또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퇴직금과 대출까지 받아서 시작하는게 대부분일 것이다.

    성공을 해서 잘되면 괜찮지만 창업자중 10명중 9명은 실패를 한다고 하는데

    만약에 실패를 한다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 질수 있다.

    물론 준비를 잘해서 기필코 성공을 해야 되겠지만 모른게 사람의 일이다.

    실패하고도 2번 3번 제기를 할수 있는 자금이 필요로 할것이다.

    한번에 자금을 올인 하는것 보다는 본인의 자금의 삼분의 일정도 시작해서 규모를

    키워가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망해도 너무 철저하게 망해버리면 제기를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다는 것이다.

     

    은퇴하고도 일정 수입이 나오질 않는다면 누구나 앞이 캄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은퇴하고 30년을 사는 세상이라고 하는데 3년만에 바닥이 난다면 나머지 27년을

    돈 없이 어떻게 산단 말인가.

    나이을 먹으면 일할 곳도 없을 뿐더러 노동을 하여 벌수 있는 돈이 얼마나 되겠는가

    이것도 몸이 건강하여 노동이라도 할 수 있을때 이야기이고 몸 이라도 아프면 만사

    허당이다.

    세월은 속절 없이  지나가고 조금이라 젊었을때 노후 대책을 마련해 놓지 않으면 불행한 노후를 예약해 놓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자식들 뒤 치닥거리 하다 보면 노후 준비 꿈도 못꾸는게 현실이지만

    그래도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미리 미리 계획를 세우고 준비를 해야 할것이다.

    세상에서 준비없이 어느날 갑자기 다 되는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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