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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도, 위성사진만 보고도 계약". . 파주 민통선지역 '들썩'일상 2018. 5. 6. 11:36
"지적도·위성사진만 보고도 계약"..파주 민통선
지역 '들썩'
이경환 입력 2018.05.06. 06:30
5일 오후 취재진이 찾은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공인중개사 최모(54) 대표는 "지난 달만 해도 3.3㎡ 당 15만원 선이었던 민통선 내 땅은 어느새 22만원까지 치솟았다"고 귀뜸했다.
최 대표는 "보여 줄 땅이 없다는데도 서울에서 우선 오겠다며 시간을 비워달라면서 무작정 찾아오기도 한다"며 "출입증을 발급 받아 민통선까지 갈 수 있는 공인중개사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쉴 틈이 없다면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민통선 내 5000만원 이하 소액 매물 자취 감춰
"투자자들 최소 10년 내다보고 투자"
"남북관계 악화되면 제자리 찾아갈 듯, 민통선은 개발도 어려워" 신중론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한 부동산에서 민통선 내 부지를 매각하는 공고문을 내걸었다. 뉴시스 자료사진. 【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지금 민통선(민간인 출입통제선) 쪽 지적도와 위성사진만으로 땅을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는데 매물이 없어요"
5일 오후 취재진이 찾은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공인중개사 최모(54) 대표는 "지난 달만 해도 3.3㎡ 당 15만원 선이었던 민통선 내 땅은 어느새 22만원까지 치솟았다"고 귀뜸했다.
취재진이 30분 가량 머무는 동안에도 문의전화가 잇따랐고 3명의 투자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최 대표는 "보여 줄 땅이 없다는데도 서울에서 우선 오겠다며 시간을 비워달라면서 무작정 찾아오기도 한다"며 "출입증을 발급 받아 민통선까지 갈 수 있는 공인중개사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쉴 틈이 없다면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공인중개사에서도 민통선 땅을 보고 온 부부를 만날 수 있었다. 이 부부는 농지
외에 일체의 개발이 제한되는 이 땅을 무려 5억 원에 사기 위해 판교에서 이 곳까지
찾아왔다.
오전에는 또 다른 매수인이 3.3㎡ 당 24만 원에 800㎡ 규모의 민통선 땅을 계약했다.
실제로 파주시 전체 토지 거래량도 지난달 462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한국감정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 대표는 "민통선 땅 값은 지난달 20~30%나 올랐는데 이는 민통선이 개발 자체가 안돼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지 않겠느냐"며 "투자자들은 최소 10년을 내다보고 이 땅을 산다는 말을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민통선 내 5000만원 이하의 소액 매물은 전혀 없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파악하고 있다.
이같은 투자열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5년 차의 태영공인중개사 조병욱 대표는 "북미 정상회담까지 좋은 결과가 나오면 땅 값이 더 오르면서 매도인들이 다시 땅을 내놓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남북관계가 악화되면 땅 값이 다시 예전처럼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충고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 대표는 "민통선 밖은 10%도 오르지 않았고 문산은 크게 오르지 않은 상태"라며 "민통선은 어차피 농사 외에 다른 행위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통일이 된다 해도 자연보호와 지뢰 때문에 개발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쉬어가는 길목
남북정상 회담 한번 이루어지더니 금방 통일이라도 되는양
휴전선 부근 땅값이 연일 드끓고 있는 모양이다.
일반이 들어 갈수도 없는 민통선안에 전답이 평당 25만원씩에 거래가
된다고 하니 실로 놀라움을 금할수가 없다.
그것도 현장을 보지도 않고 계약을 한다고 하니 그런 사람들의 베짱이
대단하고 해야하나 무모하다고 해야 하나 참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실지로도 거래가 많이 이루어 지는 것 같다. 이처럼 투자의 패턴은
개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무어라 말하기 힘들다.
무엇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수 있지만 지금은 모른다.
늘상 애기 하는 것지만 세상이 돌고 돌아 가는 이유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에 돌아 가는 것이다.
전쟁나면 제일 위험한 지역에 쓸모 없는 땅을 뭐하러 살까 답답하고
이해가 되지 않을수도 있다. 나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으면 세상은 돌지 않고
멈춰 버릴것이다. 또한 수십년 동안 본인의 생각과 가지고 소신을
가지고 투자를 해서 과연 돈을 벌었을까
소수는 벌었을지 몰라도 나머지 90%이상은 답보 상태이거나
마이너스 상태일 것이다. 그런데도 바뀌지 않는다. 그래도 자신의
생각이 맞는 것처럼 고지식하게 바뀌지 않고 앞으로도 바뀌기 힘들것이다.
그래서 아무나 돈을 돈벌수 없는지도 모른다.
참으로 민통선지역 열풍은 무섭다. 그열풍은 금방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지역에 하루 아침에 태풍처럼 몰아치는
투자의 열기를 누가 꺽을 것인가. 이처럼 땅의 운명은 아무도 모른다
음지가 양지가 되고 양지가 음지 되는 게 땅의 운명이다.
수십년동안 유지하던 투자패턴으로 이윤이 나지 않는다면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할수 있지 않을까 투자의 변화를 가져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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